기업 시스템은 왜 ‘사용하기 쉬워야’ 하는가 

2025년 10월 14일

시스템은 사용자가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불필요한 정보를 줄이고 핵심 정보만을 제공해야 한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안내하고, 시각적으로 진행 상황을 표현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결국,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은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설계에서 비롯된다.

시스템의 목적은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어, 사용자가 더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계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사람은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합니다. 화면에 글자와 버튼이 너무 많으면 어디를 눌러야 할지 망설이게 되고,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스템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흐름을 갖추어야 합니다. 복잡한 메뉴보다는 한눈에 구조가 보이고,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바이즈의 시스템은 아래의 원칙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1. 불필요한 정보는 줄이고 핵심만 보여줍니다.


실제로 이전 시스템은 중복된 정보가 많아서 어떤 데이터가 중요하고,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용자는 너무 많은 정보를 마주하게 되었고, 필요한 내용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정보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월 팀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각 페이지마다 진짜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구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가 자주 확인하지 않는 데이터나 흐름을 과감히 덜어내고,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남겼습니다.


2분기 때 진행한 업무 내용


이러한 정리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스템을 사용할 때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순간 즉, 인지적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2. 사용자의 행동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시스템은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이끌어주는 안내자여야 합니다. 그래서 인바이즈 시스템은 사용자의 행동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로운 업무(Stroke)를 등록하거나 실행을 시작할 때, 현재 필요한 설정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안내합니다.

⚠️ Project를 등록해주세요 같은 메시지를 통해 지금 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죠. 이런 안내는 단순한 알림이 아니라, 사용자가 시스템 속에서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진행 중인 업무나 목표, 프로젝트의 상태는 시각적으로 표현됩니다. 목표 진행률 바, 남은 일수 표시, 완료 후 색상 변화 등은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인식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시각적 피드백은 ‘내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가’를 빠르게 판단하게 하고, 작은 성취감을 쌓아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목표 진행 상황

현재 레벨 현황

프로젝트 현황



결국, 즉각적인 피드백이란 단순히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시스템의 언어입니다. 인바이즈는 이를 통해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넘어, ‘사용자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스템 설계는 결국 ‘심리 설계’다

시스템이 사용하기 쉬워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화면을 정리하고 버튼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언제 집중하고, 언제 혼란을 느끼는지, 어떤 피드백에 만족감을 느끼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결국 ‘쉬운 사용성’은 심리를 이해한 설계에서 만들어집니다.

좋은 시스템은 사람의 인지적 흐름과 감정적 동기를 함께 고려합니다. 그래서 시스템 설계자는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돕는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심리학과 뇌과학은 이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언어이자, 사람이 더 쉽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결국,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은 기술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하는 기업들의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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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즈가 고객의 자동화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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